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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빨간줄기 호야(붉은 노을처럼..)

    붉게 나온 줄기.. 그러나 호야 줄기는 맞다. 왜 변색이 되어 나왔는 지는 알 수가 없으나 분명 한 뿌리에서 나고 자라는 중이다.. 은근 예쁘다.. 다르지만 이렇게 나올 수도 있다.. 그러나… 틀린 것은 아니라는거… 노란 나비 나풀거리는 모양새라 호접란 이라고도 하는… 화원에서 온 첫 모습은 긴 꽃대 끝에 화려하게 핀 꽃이었으나.. 을이 아닌 갑으로 피는 법은 인위적을 피해 자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피는 것.. 화원에서 본 만천홍 화려한 모습은 전부 가식이요.. 거짓인 것만 같다… 이렇듯 수수하게 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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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일기념

    백일기념.. 태어난지 백일 무렵의 이 더벅머리 총각이 그 오래전 내 모습이라한다 흑백사진.. 요즈음의 사람들 특히, 젊은 사람들에게는 없는 낡고 바랜 흑백사진이 내게는 있다.총천연색이 아닌 흑과 백의 단순한 음영대비로 만들어진 사진이.. 나는 왠지 분위기 있어 보이고.. 좋다… 1900년대 초반인지.. 중반인지.. 사진만 보고서는 알 수 없는 묘한 세월의 느낌이.. 보다보면 아련하고.. 뭔가 더 깊이있는 무게감을 느끼게 한다..따지고 보면 사실 그리 오래전도 아닌(?).. 흑백사진 한 장을 보며.. 나인 듯.. 아닌 듯.. 묘한 감흥에 젖어보는 오늘이다… 문득 .. “누구냐 넌?”.. 이렇게 스스로에게 묻게만 된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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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liday in Rome

    이런 류의 영화를 뭐라 그래야 되나… 신데렐라 류와는 완전 반대이고.. 왕자와거지? 그 쪽하고도 거리가 멀고.. 어느 나라의 어느 예쁜 공주님의 하루 동안의 일탈(?)을 소재로 한 영화인데… 내가 무척이나 좋아하는 영화이다.. 스토리는 별거 없는데도 재미있고… 왜인지.. 애절하기도 하고… 예전에 흔히 보는.. “이루어 지이일~쑤 없는~은 사~아랑~ 이었기에~~에 ~~에 음음~ 음 음음~~” 그런 노래같은 가사가 딱 떠오르는 영화인데…. 아무튼 인격적으로도 훌륭한 사람이었던 오드리헵번님과 또 한 사람.. 인격체 이셨던 그레고리펙… 님…두 분이 앙상블이.. 영화를 보는 내내.. 동화의 세계 속에서 거니는 듯한 몽환적인 아름다움으로.. 다가온다..